요즘 집에 있으면서 즐겨보는 프로그램들이 많이 생겼어요 오늘은 월요일이라서 우리 이혼했어요 하는 날이에요! 자꾸 시선이 가고 궁금하고 그들의 다음 이야기가 궁금하고 왠지 저의 지나간 연애를 떠올리게 하는 부분들 그런 이상한 기분이 드는 것 같아요.
첫 화에서 이영하 선우은숙 편을 봤을 때는 저 혼자만의 두 분 관계를 이해를 했다가 지금까지 쭉 보면서 느끼는 게 옛말에 '사람 말은 양쪽 말을 끝까지 다 들어봐야 한다' 옛말 맞나요? 아닐 수도 있는데 왠지 지금에서 드는 생각은 누구 한 명의 말만 들어서는 안된다 라는 생각이 드는 거 같아요
제가 생각했던 것들이 방송이 거듭될수록 틀렸구나 하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거든요
우리 이혼했어요를 보면서 나오는 출연진 들 뿐 아니라 누구에게나 사정이 있다는 생각이 들 때가 참 많아요.
하지만 그 사정또한 사람들의 이해가 가능한 선에서 이뤄져야 많은 응원을 받는다는 생각이 들었어요.
요즘은 이영하 선우은숙님 편을 보면 마음이 평화 로워요 보기도 좋고 서로를 위해 노력하는 게 저런 거구나 하고 느껴질 때가 많은 것 같거든요.
지금 현재의 두분은 보고 있으면 같이 함께 하셨으면 하는 마음이 많이 드는 커플이라고 저는 생각해요
두 번째로 유 깻잎 최고기 커플이 나왔어요.
지난주 최고기군이 아버지도 찾아가서 뵙고 얘기 나누고 유 깻잎 양과 재결합 얘기를 나눴지만 거절당한 뒤였는데요 마음속 심란함이 얼굴이 얼굴에 가득 보이는 화였거든요 그래서 이번 주 둘의 얘기가 많이 기대되었던 거 같아요.
생각해보면 첫화에서 유 깻잎 양이 했던 말 중에 본인 성격이 회피하고 원래 표현을 많이 안 한다고 했던 것 같은데 정확하게 기억나진 않지만 지난 화에서 거절했을 때 얼마나 많은 생각이 들었을까 생각 들더라고요
지금이야 방송에서 둘의 즐거운 모습만 보고 재결합해도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그건 지켜보는 시청자인 저의 마음인 것이고 사실 당사자의 마음이 제일 중요한 게 아닐까 싶어요.
지난주 재결합을 거절했다는 이유만으로 깻잎 양이 많은 악플을 받았다고 오늘 방송에서 말하는 걸 봤어요 두 사람의 지난 과거를 모르는 시청자의 입장으로써 각자의 선택을 응원해 주면 좋겠어요. 상처의 크기가 다르고 다시 그 삶을 살 용긴 없을 수도 있고요 하지만 아이가 있고 책임을 다하고 왕래도 잘하고 있고 그것을 위해 방송을 했을 수도 있고요..
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하고 잘못을 하고 살아가는데 그것이 누가 더 많이 누가 더 크게 했느냐의 차이가 아닐까요?
오늘 악플이 많이 달렸다는 말에 즐겨보는 시청자로 마음이 아팠네요 ㅠㅠ
세 번째로 오늘 특별 커플이 출연했는데요 바로 전 국가대표 스케이팅 선수 김동성이었어요.
저는 뉴스에 관심 없었던지라 김동성에게 있었던 일들에 대해서 많이 알지 못하고 보게 되었는데요 이혼 후 양육비 지급에 대한 이야기가 주 이야기였고 결혼을 앞두고 있는데 그 여성분과 함께 나와서 시간을 보내는 것이었어요
첫화라 많이 나오지 않았지만 김동성 씨 얼굴을 보고 많이 힘들었던 사람의 얼굴인가 생각 들었던 게 예전에 즐겁게 웃었을 때 하고 얼굴이 많이 다르고 웃지 않는 얼굴도 많고 그랬거든요 처음 말씀드렸던 것처럼 처음부터 제가 뭔가를 결정하지 않고 조금 더 지켜보면서 알아 가야 할 것 같아요
마지막 커플은 지난주 합류했던 무시무시하게 싸울 거라고 예상했던 커플인데요.
예상보다 싸우지 않고 서로 눈물 흘리며 지난날에 대해 얘기 나누는 모습이 방송되었는데 서로 마음을 얘기하며 눈물 흘리는 걸 보니 아무도 행복하지 않았던 것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
여유가 없어서 상대를 생각하지 못하고 본인만 생각하며 보낸 것 같았던 과거의 이야기들이라고 생각했었어요
저는 이하늘 부부 얘기를 자꾸 마음 쓰며 보게 되는 거 같아요 그래서 이번 주 기대했는데 이번 주에는 나오지 않았어요 다음 주에는 꼭 나오길 바라고 있어요 이하늘 부부 얘기 나올 때 bgm이 이하늘 신곡이었는데 나쁜 마음으로 썼다그러더니 정말 가사가 필터 없이 작사한 것 같은 느낌이더라고요 어떤 심정으로 적어 내려갔을지 알 것 같기도 했어요
다음주에는 꼭 볼 수 있기를!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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